오늘 하루
態
krystal92
2016. 11. 3. 00:19
우리는 무엇이든 공모하기를 좋아했고
서로의 방에 들어가 마음껏 놀았다
무례함을 즐기며 인스턴트 커피와 기타의 선율
어떻게 하면 인생을 망칠 수 있을까 골몰하며 야생의 경전을 둘러보았지
떠나는 사람에겐 떠나는 이유가 있다
왜 떠나는가 묻지 말라
그대와 나 사이엔 간격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묻지 말라
괴로움의 몫이다
영원한 건 없지만,
영원히 기억될 특별한 순간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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