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2018. 4. 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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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픈데
당신이 많이 생각났다
보고싶은데
당신이 감기가 옮을까 오지도 못하게하고
슬프다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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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달에 한 번
새벽시간에 걸려오는 발신자표시제한 전화
누굴까
전화를 받아도 묵묵 부답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정적
너일까 생각해봤지만
네 성격상 그냥 저번처럼 대놓고 걸으면 걸었지
조용히 내 목소리만 듣고있을거라 생각지 않는다
생일 축하 문자도 안오는 마당에 내게 전화 걸었을 것 같지도 않고
누구지
떠오른 엑스는 몇 명 있지만
다들 여자친구 있는걸로 아는데
더 미궁으로 빠지는 발신인
그 앨까 생각해봤지만 그 앤 이유도 없이 전화하는 사람은 아니야
뭐가됐든 유치하고 우습다
자신을 밝히지도 못하는 병신따위
기분만 더러워
혼자서 감상에 젖어있을 그 모습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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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ystal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