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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이 흘러 겨울이다.
우리의 움트던 봄이 지고
푸르르던 여름도 가고
화려했던 가을도 지났다.
조금은 싸늘한, 고요한 겨울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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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네들에게 무언가 주고 싶었다.
항상 고마웠고, 함께여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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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행복을 모아 집으로, 직장으로, 군대로 작은 마음을 띄워 보낸다.
낙엽 지는 계절 아쉬워 말라고 찍은 우리의 가을 사진들과 짤막한 조각글
찬 겨울, 몸 데우며 내 생각 한 번쯤 하라는 의미인 티백 한 포
새로운 봄을 그리는 마음으로 보내는 봄꽃 압화 한 장.
네 손에 들어간 내 마음, 닿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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