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2020. 1. 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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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결실을 이루는 너를 보며
나는 괜히 손톱만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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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예쁘다 못해 빛이 났고
순백의 드레스는 너무 창백했어
나는 코 끝이 시렸고
갈 곳 잃은 손으로 셔터만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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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 손으로 널 보낸다는게
찌르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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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조금 우울해
날 위로해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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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ystal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