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투...!
어렸을 적부터 꿈꿔왔던작은 소망♥
낙서하기를 유난히 즐기던 쪼꼬만 예술가는
다 커서도 몸에 꼬물꼬물 예술혼을 발휘하는데...!
는 사실 그림의 떡 ㅠㅠㅠ
현실은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타투스티커ㅠㅠ
왜 아직 몸에 타투하나 없는고 하니,
그냥 내가 간이 코딱지만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주사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
웬만하면 병원에서 주사처방은 다 거부하고,
바늘은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멎어버릴 것 같다.
그래서 못했다 타투.
근데 얼마전에 서핑을 하다가 이 사진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아주 내 취향의 스트라이크 존에 콰콰ㅋ콰쿠쾅쾅킁쾅 !!!!!! (동공지진)
내가 가지고 있는 타투룰은,
하나, 쉽게 보이지 않는 곳 일 것. (찾기 힘들수록 좋음)
하나, 타투를 했을 때 한 눈에 매력적으로 인식되는 부위여야 할 것. (e.g) 등보다는 귀 뒤
하나, 크기는 손가락 세마디를 넘지않을것.
하나, 내게 의미있는 디자인을 쓸것.
(하나, 유행타는 기법을 지양할 것.
하나, 할까 말까 고민 될 때는 하지 말 것.
하나, 적어도 배우자의 의사를 물어볼것.)
이 룰들에 하나도 위배되지 않는,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날 인스파이어하는 짤인것이다.
흐르는듯한 가슴라인에 앙증맞게 그려져있는 고래라니...!
너므 아름다워...(말잇못)
저 짤을 본 순간 결심했다.
저 부위에 타투를 하기로...!
도안은 우주 덕후 인증을 하기위해서
행성이나 유성이나 별이나 으헝헝ㅎㅎㅎㅎ헝...
생각만해도 너무 좋다...
아니면 저 짤처럼 고래도 좋겠다.
자유를 상징한다는데, 의미도 좋고.
꽃이나 단순 기하학적인건 별로 몸에 새기고 싶지 않다.
결론 : 하늘이나 바다 우주에 속해있는 디쟌이면 좋겠다.
서칭 결과 저부위에 하는 타투가 정말 헬이라던데.. 어어엄청 아프다고.
그래도 욕심난다.
그만큼 매력적이다.
가지고싶어.
저 고래 타투가 내 언더바스트에 있다면
맨날 샤워 할 때마다, 잇챠잇챠할때마다
엄청 기분이 날아갈 것처럼 좋을텐데.
어서 내게 와줘.
내 품에 안겨줘 허니♥
겨울이 어서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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