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2016. 6.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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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미로 속을 어지러이 헤매고 있다.

 

출구가 어디에 있는지, 아니 출구가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암흑 속에서 나는 서있다.

 

서서히 침잠하는 감정들은 내게 방향을 아느냐 묻고는

고개를 젓는 나를 비웃으며 밑으로 밑으로 사라진다.

 

나 여기 서있으며 나아간다.

부디 끝을 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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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ystal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