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무쟈게 막히고
몸은 피곤의 절정
비가 퍼붓고 지나간 자리엔
패기있게 태양이 고개를 내밀고
날 잊었냐는 듯 열기를 뿜어댄다
집에가는 길이 고달파
우울해질쯤
치느님을 영접하고싶어져
그냥 던져본 카톡
;치킨 먹고 갈래?
언제 더웠냐는 듯 쏟아지는 밤의 빗길을 뚫고
달려와 준 두 명의 친구
신나게 웃고 떠들고
매번 했던 이야기의 반복이지만
그래도 즐겁고 신난다
술 한 잔 없지만
즐거운 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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