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떠난 후 나는 지옥 속에 살아
눈을 감았을 때 떴을 때
모든 시간이 똑같아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음식을 씹어
기계처럼 해야할 일을 해
생의 물기가 말라 버린 것 같아
살아지니까 산다
예전엔 이 말이 퍽 희망적인 말이라고 생각했거든
어떻게든 삶은 살아진다고
그런데 지금 내가 겪고보니 저 말은
어떠한 희망도 반짝임도 없는
정말 단지 그저 살아있을 뿐일 때 할 수 있는 말이더라
그냥 기계처럼 하루가 살아져
내가 뭘 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그냥 숨이 쉬어져서 살아있는 것 뿐이야
어떤 감정도 느낄 수가 없어
아픔과 슬픔조차 말이야
무감각해져가는 시간들이 흘러가
그냥 그 것 뿐이야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지옥을 살고 있어
너는 지금 바다를 보며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눈을 감았을 때 떴을 때
모든 시간이 똑같아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음식을 씹어
기계처럼 해야할 일을 해
생의 물기가 말라 버린 것 같아
살아지니까 산다
예전엔 이 말이 퍽 희망적인 말이라고 생각했거든
어떻게든 삶은 살아진다고
그런데 지금 내가 겪고보니 저 말은
어떠한 희망도 반짝임도 없는
정말 단지 그저 살아있을 뿐일 때 할 수 있는 말이더라
그냥 기계처럼 하루가 살아져
내가 뭘 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그냥 숨이 쉬어져서 살아있는 것 뿐이야
어떤 감정도 느낄 수가 없어
아픔과 슬픔조차 말이야
무감각해져가는 시간들이 흘러가
그냥 그 것 뿐이야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지옥을 살고 있어
너는 지금 바다를 보며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