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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03 I married myself today
  2. 2016.06.01 어느 퇴근길
  3. 2016.06.01 떠나고싶다
  4. 2016.06.01 나와는 너무 먼 테크놀로지.
보고 듣고 느끼고2016. 6. 3. 11:58

[TED] The person you really need to marry - Tracy McMillan

 

 

룰루 오늘은 결혼 반지를 맞추러 가야지.

 

 

 

 

 

 

"I will never leave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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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ystal92
오늘 하루2016. 6. 1. 23:37

저녁 아홉시
집으로 가는 퇴근길
덜컹이는 버스 안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다
문득 가슴이 울컥였다

짙은 쪽빛의 공기를 가르는
날카로운 헤드라이트들을 바라보다
문득 목이 메어왔다

어느 퇴근길
또 한 철 머무는 감정이겠지만
참을 수 없는 그 외로움에
견디는 방법도 모르는 그 허무함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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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ystal92
원해요2016. 6. 1. 10:46

 

떠나고싶다.

비행기를 타고 멀리 날아가도 좋겠고,

기차를 타고 무작정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좋겠다.

그냥 나에게 일상으로부터의 탈피가 필요하다.

 

딱 작년 이맘때 유럽에 있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생생하게 떠오른다.

타워브릿지 앞 잔디에서 체리로 끼니를 때우던 것

에펠탑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것

이름모를 공원벤치에 누워 잠을 청했던 것

나를 집으로 초대한 더치 친구

짐을 들어주던 핸썸

 

다시 가고싶다

한국 뜨고싶다

영어만 잘했어도 내가 진작에 떴을텐데.

돈만 많았어도 내가 진작에 떴을텐데.

 

돈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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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ystal92
오늘 하루2016. 6. 1. 10:06

아 블로그 첫 개설.
모바일로 개설했더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테크놀로지와 나는 너무나도 먼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방명록에 첫 글 작성.
애인 아이디로 몰래 스스로에게 초대장을 날려 블로그를 개설한 나는 이대로 계속 찌질해도 괜찮은가?
되도록이면 그가 계속 몰랐으면 싶다.
그래야 내가 덜 바보같아 보일테니까.
앞으로 Room 803에 일기를 쓰려고 한다.
온라인이라서 두렵기도 하지만,
뭐 이 정보의 홍수 속에 물타기나 하지.
어차피 누구에게도 읽히고 싶지 않은 글을 쓸거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비밀스런 글을 쓴다니
굉장히 아이러닉하지만 그냥.
너도 날 모르고 나도 널 모르니까 그 익명성의 매력에 빠져서.
굉장히 찌질하거나 구질구질한 이야기들을 읽어서 뭐하겠어.
읽어봤자 시간낭비.
공감도 이해도 필요없는 불친절한 포스팅을 하는게 목표.
감정의 쓰레기통 확정 땅땅땅!!!

2016.06.0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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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ystal92